본문영역
占쏙옙占쏙옙占쏙옙占� 占쏙옙占싱쏙옙 占쏙옙占싶듸옙
占쏙옙占쎈영占쏙옙
기업지원성과 사례
占쏙옙占쏙옙占� 부유식 해상 운송선박용 분리기술 개발 및 사업화 |
占쏙옙占쏙옙占쏙옙 농업용 전기자동차의 저전압전선 소비전력 저감기술 |
위기를 기회로 도전하는 오늘
어려움이 닥쳤을 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결국 기술력이라고 말하는 전진엔텍.
해외기술에 의존해야 했던 석유화학플랜트 분야에서
독자적 기술 개발로 국산화에 성공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가고 있는 기업입니다.
나아가 해양플랜트 분야에 도전장을 내밀고
물과 오일, 모래와 가스를 분리해내는 기술 개발로
진정한 히든챔피언이 되기 위한 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전진엔텍.
생기원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으로
함께 도전하며 내일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생기원과 전진엔텍의 기술 개발이
어떤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는지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국내 최초 국산화 성공
부유식 해상 운송선박용 분리기술 개발 및 사업화
대한민국 조선업계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한때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력으로 성장을 거듭하던 조선업계가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최근 이어지고 있는 저유가 기조 속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 하지만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독자적 기술 개발로 국산화에 힘을 보태고 있는 전진엔텍이다. 어려움을 도전으로 극복하고 있는 전진엔텍과 생기원 에너지플랜트그룹의 협력과 노력이 어떤 시너지를 내고 있는지 들어보았다.
기술지원기업 ㈜전진엔텍
연구책임자 동남지역본부 에너지플랜트그룹 임동하 수석연구원
기술이 곧 경쟁력
조선업계의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을 포함한 관련 기업들이 큰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실적 부진과 구조조정 등으로 한층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는 상황. 게다가 저유가가 이어지면서 해양플랜트 사업에도 비상이 걸렸다. 해양플랜트란 바다에 매장되어 있는 석유, 가스와 같은 해양 자원을 발굴, 시추, 생산해내는 활동을 위한 장비와 설비를 포함한 제반 사업을 의미한다. 많이 알려져 있듯 우리나라는 해양플랜트 및 석유화학 플랜트 시공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실적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 안에 들어가는 내장부품들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전진엔텍은 석유화학 플랜트 내에 들어가는 내장품을 만드는 기업으로, 쉽게 말해 화학공장이나 발전소 등에 높게 세워진 정유탑 안에 들어가는 내장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정유탑은 화학반응에 의해 원유의 정제나 특정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핵심시설로 화학반응을 돕는 다양한 내장품이 들어가는데, 특히 이 내장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내 기술력이 거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전진엔텍은 기술이 곧 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2008년 자체 연구소를 설립하고 기술 개발에 돌입, 내장품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자체 연구소 설립 후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전진엔텍은 생기원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기본적인 기술력은 갖고 있었지만, 이를 더욱 발전시키고 제품에 적용하기 위해선 생기원의 도움이 필요했다는 김병국 대표.
“우리 회사만의 독자적인 기술이 있어야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기본적인 기술력은 있었지만, 이를 더욱 고도화할 필요가 있었죠. 내장품 국산화 역시 생기원의 도움으로 함께 이뤄낸 큰 성과입니다.”
세퍼레이터, 국산화 성공
전진엔텍이 내장품 개발에서 나아가 해양플랜트 분야로 시야를 넓히게 된 건 지난 2012년 미국에서 개최된 해양플랜트 전시회 참가 이후부터다. 당시에는 우리나라가 해외 해양플랜트 수주율이 높았던 시기였고, 넓은 시장에 나가보니 내장품만 해서는 발전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김병국 대표.
“이미 우리는 원천기술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를 키워서 영역을 넓혀나가야겠다고 다짐했죠. 그러던 중 당시 고객사에서 고압용기를 직접 만들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했고, 그때부터 전체 플랜트 패키지 제작에 대한 구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전진엔텍은 생기원과 함께 ‘세퍼레이터(Separator)’를 개발하고 있다. 세퍼레이터란, 바닷 속 바닥에 구멍을 뚫어 석유나 가스를 채집할 때, 끌어올린 물질을 1차적으로 분류하는 작업에 사용되는 기계다. 즉, 바닷물, 모래, 오일, 가스 네 가지를 분리해야 우리가 원하는 가스나 석유를 뽑아낼 수 있기에 해양플랜트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기술이라고 설명하는 임동하 수석연구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우리나라에는 세퍼레이터의 기본 설계기술이 없었습니다. 해양플랜트에서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시추해낸 물질을 분리하는 기술 자체가 없었죠. 이를 전진엔텍이 최초로 해낸 것입니다.”
또한 전진엔텍은 생기원과 함께 세퍼레이터 설계를 위한 기초연구를 진행하며 실험을 위한 연구용 설비를 마련했는데, 국내 최초로 아크릴 소재를 사용했다. 기존에는 철판으로 되어 있어 안에서 어떤 분리작업이 이루어지는지 확인이 불가능했지만, 이를 투명 아크릴로 만들어 물과 오일과 가스가 어떻게 분리되는지 바깥에서 쉽게 볼 수 있게 한 것. 이러한 실험을 통해 얻어진 데이터들은 어떻게 형상을 최적화할 수 있는지, 또 어떻게 해야 분리가 잘 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기초자료를 만드는 데 사용되고, 또 이를 통해 자체적 설계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즉, 국산화 설계기술을 확보하고 직접 제작하며 수출하는 모든 메커니즘을 보유할 수 있게 돼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된다.
현재 전진엔텍과 생기원이 함께 진행 중인 세퍼레이터 기술 개발은 3개년 과제로, 올해 2차년도까지 기본설계를 마친 상태이며 시제품 제작과 테스트를 남겨두고 있다. 전체 해양플랜트 분야의 국산화가 20%밖에 안되는 현실 속에서 전진엔텍의 세퍼레이터 국산화는 더욱 의미가 깊다.
위기를 기회로, 기술 확보에 매진
전진엔텍의 목표는 따로 있다. 세퍼레이터 개발을 시작으로 해양플랜트 전체 패키지를 만들어 생산하는 것. 즉 세퍼레이터와 같은 단품만 생산하는 것뿐 아니라 이를 포함한 해양플랜트 전체 공정 설비를 만들어 납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선업계가 침체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더욱 과감하게 알앤디 투자를 감행하고 있는 전진엔텍 김병국 대표는 “위기가 곧 기회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과거 지금 우리나라와 같이 어려움을 겪었던 일본의 조선업계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이유는, 침체기에도 꾸준히 기술력을 쌓아왔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역시 기술 개발에 더욱 힘을 쏟아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할 때입니다.”
올해 초 전진엔텍은 이번 개발 기술로 ‘2016년 부산형 히든챔피언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동남지역본부 사업지원실에서는 국제협력사업 또는 생기원 자체 프로그램과 연계해 전진엔텍을 다방면으로 돕고 있다. 향후 기술 개발이 완료되어 제품이 생산되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전시회에서의 홍보, 기술 인증, 밴드등록 등 후속지원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동남지역본부 사업지원실 심준섭 팀장.
“중소기업과의 끈을 놓지 않고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기술지원만 해주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주기 위함인데요. 중소기업의 경우 아무리 좋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비즈니스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기술 개발도 중요하지만, 사업화하는 부분에서도 생기원이 힘이 돼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08년 생기원 파트너기업으로 선정된 후 지금까지 꾸준하게 인연을 이어오며 견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생기원과 전진엔텍. 김병국 대표는 “서로 맞물려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생기원의 지원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사업화 성공과 매출액 증대로 보답하고 싶다”고 전했다. 임동하 수석연구원은 “현재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국내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어려운 시기에 과감히 기술 개발에 도전하고 기술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전진엔텍의 미래는 밝다”며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생기원과 함께 고민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