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

2017년도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지난해는 유독 ‘다사다난’했다는 소회가
모두에게 공감되는 표현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생기원을 포함한 출연(연)에 있어서는
가장 근본적인 존립의 당위성까지 거론되면서
위기의식이 높아졌던 한해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자
출연(연)들은 자발적인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힘을 쏟았습니다.
물론 기관에 좋은 소식도 있었습니다.
지난해 5월에는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16년도 연구비 관리체계 평가에서 ‘S등급’을 받으면서
간접비율 2%, 약 24억 원의 재정기여 효과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9월에는 2015년에 이어 미래부로부터
‘기술이전·사업화·창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도 있었습니다.
생기원이 최일선에서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및
실용화 지원을 이어온 덕분에 얻게 된 결과로
그만큼 생기원의 위상도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저는 지난 12월 15일
생기원의 11대 원장으로 취임하면서
기관장으로서 조직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꾸려 나갈지
실질적인 그림을 그리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아울러 해외 사무소의 경우 선진 기술정보 획득 관련
기능을 강화하고,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기술 및 정보지원을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행정 및 경영지원의 혁신과
효율화를 이뤄내겠습니다.


유연근무제 및 집중근무요일제, 1연구자 2근무지 제도를 도입해
진취적인 연구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경영혁신에 힘쓰고,
현장의 행정지원 효율화도 이뤄내겠습니다.


올해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늘 이러한 변혁기 속에서
연구원의 자율성이 커지고 새로운 기회도 열린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울 때 잘못을 바로 잡고 나라를 바로 세운다’는
‘부위정경(扶危定傾)’의 자세로, 우리도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제 2의 도약, 제 2의 생기원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올해는 붉은 닭의 해입니다.
가장 먼저 새벽을 알리는 닭처럼,
올 한해는 생기원이 새롭게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 모두 추운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라며,
새해에도 가정과 직장에 사랑과 평안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