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이 국가 경쟁력을 넘어 경제안보와 직결되는 시대입니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 탄소중립, G2의 갈등과 기술 패권 심화 등 과학기술 혁신을 통해 답해야 할 국가·사회적 이슈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아젠다에 대응하면서, 기민하게 방향을 전환하며 속도를 높일 수 있는 혁신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제조업을 둘러싼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빅블러(Big Blur)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기존 산업과 산업, 산업과 기술 간 경계는 희미해지고, RE100, ESG 경영 등 글로벌 시장의 요구는 거세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에도 대처해야 합니다. 거대한 전환을 맞아 기존 방식을 뛰어넘는 혁신적 기술 개발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실용화 중심 연구기관으로서,
대내외적인 도전에 직면한 국내 산업계에 제조혁신의 동력을 충전하고자 힘쓰고 있습니다.
3대 중점 연구영역인 지능화뿌리기술, 인간중심생산기술, 지속가능기술
분야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그 성과를 생산현장으로 이전할 수 있는 3연구소, 7지역본부 체제를 구축·운영 중입니다.
여기 더하여 뿌리산업과 연계한 소재·부품·장비산업을 고도화하는 한편, 디지털·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조직을 새롭게 정비했습니다.
이전까지의 분산적 연구기반을 메가 플랫폼 연구 체제로,
기반구축 위주의 지원을 실질적 기업수익 창출 플랫폼으로, 개별적·산별적 업무 추진을 전략적 네트워크
시너지 견인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습니다.
2022년 세계미래보고서는 '메가 크라이시스(Mega Crisis)'를 경고했지만,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하게 움직이며 뉴노멀 3.0 시대를 준비 중입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부단히 혁신하고,
혁신의 성과를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로 이음으로써 기업들에게는 비전을,
국민에게는 희망을 줄 수 있는 실용화 연구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