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1989년,
생산기술 개발 및 실용화 지원을 중심으로 국내 산업계의 제조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생산기술 개발로 기술 자원을 창출하고, 기업 지원을 통해 산업의 성장 동력을 충전해 왔으며,
국가 연구개발 정책 실현의 핵심 주체로서 제조업 강국 코리아 견인에 힘을 실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국내 제조업은 현재 대내외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는 상황입니다.
산업계 제조혁신 지원 임무를 띠고 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R&D 및 기업 지원 방식도
제조업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새로운 생산기술 지도를 그리고 있습니다.
거대한 변화의 흐름을 먼저 읽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 주어진 역할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비전은 ‘생산기술 대전환’입니다. 산업화 시대 기술 리더로 기능했던 기관의 역할은
이제 글로벌 리더 대한민국의 미래에 맞춰 새롭게 정의돼야 한다고 믿습니다.
기후 변화,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 인구구조 변화 등 국가·사회적 현안을 해결하면서,
승자 독식의 글로벌 기술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세계무대의 주인으로 서야 할 절체절명의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생산기술 대전환’을 새로운 비전으로 설정하고,
‘제조 산업 가치 고도화’를 향한 큰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조직의 틀과 기업 지원 방식도 협력적 공유 사회에 맞게 지금까지의 분산적 연구기반에서 메가 플랫폼 연구 체제로,
기반 구축 위주의 기업 지원에서 기업 수익을 실질적으로 증대시키는 기업 협력 플랫폼으로,
개별적·산발적 업무 추진에서 전략적 네트워크 시너지 창출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의 흐름을 주도해 글로벌 제조강국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지방 소멸, 청년실업 등 국가·사회적 이슈에도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국내 제조업이 세계를 향해 비상할 수 있는 성장 엔진과 핵심 동력을 창출함으로써
기술 개발 주체들에게는 자부심을 드높이고, 기업과 국민들께는 미래의 희망을 제시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